제목/ 나이 들면 [ 시 ]
글/ 메라니
숨겨진 이야기
감추고 싶은 이야기
숨은 그림자 만든다
삶의 자연스러움 만들어 간다
눈물이 흐른다
슬픔도 아닌데 흐른다
나이 들어가면 한 마디
좋은 대화를 건네도
싫어하는 이야기도
들으면 울음이 터진다
어린아이처럼....
철 들면 죽는다는 말
철 들면 망령이 든다는 설을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일까?
자식들에 대화 엿들으면
나 아닌 못된 할머니로
변신한 낯선 사람으로 변한다
인생 한번 왔다 가는 것이라는
어르신들 말씀에 공감을 한다
나도 나이 들어가니
역시라는 한마디가 설음을 다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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