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립도록 보고 싶은 엄마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보고 싶은 엄마
오늘도 하루가 머무는 동안 잠시라는 이별길로
다시는 돌아볼 수 없는 시간 속으로 숨어든다
언제나 이맘때가 다가오면
엄마의 생각하는 슬픈 사연 담아둔
나만의 일기장을 뜨거운 눈물 흘리며 들여다본다
자나 깨나 엄마는
팔 남매에게 모성이라는 사랑을 베풀어주셨으며
잠 이룸으로 질척이는 자식에게 잠에 푹 빠지는 시간까지
자장가 불러주시던 그 모습을 떠오름으로 생각이 난다
장 보러 가신 엄마의 양손을 보면
내 새끼들 먹이려 한다고 이 것 저것
보따리 들고 버겁도록 발길 옮기는
노을 진 언덕길 오르시는 엄마의 모습
지금 생각하니 눈물 나도록 펑펑 울고 싶다
그 시절엔 왜? 그랬을까?
엄마의 고된 삶을 도움이 못 되어 드렸을까?
밤 잠 설치시며 소풍 가는 날
준비된 김밥 쌓을 준비로 일하시던 모습을
초롱불아래 시력 잃어가도 참아 내시고
우리 형제들 키우시려 애쓰시던 모습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진다
살아생전 孝를 다 하지 못한 죄를 짓고
용서 빌어도 면하지 못할 죄지은 자식을
엄마는 사랑으로 보듬어주셨다
그립도록 보고 또 보고 싶은 엄마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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