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멀고 먼 길 [ 시]

홍 당 2026. 5. 15. 16:34

제목/ 멀고 먼 길 [ 시]

글/ 메라니

 

삶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하루를 살아온 시간을 삭제하고 싶다

 

 

말로는 안 해도 

그동안 살아온 날들로 인해

많은 두려움과 아쉬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온 길

 

마음속 아픈 상처로 남은 이야기

들어줄 사람 어디로 갔을까?

 

사냥하는 것 같은 

기다림의 시간은 더없이 흘러간 

세월의 맛으로 향긋하고 

숨소리마저 감추어 놓은 듯 

나의 세계로 향한 길은 멀고 먼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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