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멀고 먼 길 [ 시]
글/ 메라니
삶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하루를 살아온 시간을 삭제하고 싶다
말로는 안 해도
그동안 살아온 날들로 인해
많은 두려움과 아쉬움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온 길
마음속 아픈 상처로 남은 이야기
들어줄 사람 어디로 갔을까?
사냥하는 것 같은
기다림의 시간은 더없이 흘러간
세월의 맛으로 향긋하고
숨소리마저 감추어 놓은 듯
나의 세계로 향한 길은 멀고 먼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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