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랑했던 기억 [ 시]

홍 당 2026. 5. 4. 07:42

제목/ 사랑했던 기억 [ 시]

글/ 메라니

 

기억은 분명 잊히지 않았다고

말로 해 두고 싶지만

마음속엔 멀어져 만 간다

 

지나친 어둠 속 같았던 

사랑의 구덩이

아직도 상처 입은 채 슬퍼한다

 

사랑이란 모두에게 

추억하나 자리 잡아두는

아름다운 그림자 되어가는데

내 사랑은 가까이할수록 

멀어져 만 간다

 

마음은 다가가고 싶은데

몸은 발걸음 떼어 놓을 수 없는 

미련만이 나를 통곡하는 여자로 만든다

 

사랑했던 기억을 

지우개로 지울 수 없다는 

나만의 속앓이로 상처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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