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했던 기억 [ 시]
글/ 메라니
기억은 분명 잊히지 않았다고
말로 해 두고 싶지만
마음속엔 멀어져 만 간다
지나친 어둠 속 같았던
사랑의 구덩이
아직도 상처 입은 채 슬퍼한다
사랑이란 모두에게
추억하나 자리 잡아두는
아름다운 그림자 되어가는데
내 사랑은 가까이할수록
멀어져 만 간다
마음은 다가가고 싶은데
몸은 발걸음 떼어 놓을 수 없는
미련만이 나를 통곡하는 여자로 만든다
사랑했던 기억을
지우개로 지울 수 없다는
나만의 속앓이로 상처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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