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마음먹은 대로 가자?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4. 25. 09:03

제목/ 마음먹은 대로 가자?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비가 내린다

가슴으로 스며든다

한없이 흐르는 눈물이 비처럼 흘러내린다

울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는 나에게 

비는 달갑지 않은 손님 같다

 

때로는 비가 되어 어디론 지 

가고 싶은 곳으로 달리고 싶다

하지만  

상상할수록 마음은 현실 속에서 헤맨다

 

다듬이질도 못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도 

결론 내릴 수 없이 막는다

답답하고 두려워 마음을 

이리저리 둘 곳을 향해 지쳐가는 시간이다

 

누구 한 사람 대답해 줄 수 없는 시간은 

악마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할 일 없는 백수로 인한 방콕을 하는 

나에게 보다 현실로 맞는 일상에 충실하라고 한다 

 

목을 추기는 한 모금에 물처럼 

이유 없이 달콤하게 마신다면 

몸도 마음도 그 길로 가는 고아처럼 행복해질 텐데

 

왜? 여기서 이렇듯 화가 나서 서성일까?

산다는 것은 힘들고 전쟁하더라도 

사는 맛을 알아야 하는데 나는 뭐야?

돈 있으면 뭐 해? 홀로 사는 방법마저 망각해 가는데

살아있는 송장인 걸???

그래! 떠나자고 망설이면 안 돼?

질타를 한 후 종이봉투를 찢는다 어서어서 그곳으로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