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기억이 귀를 닫는다 [ 시]

홍 당 2026. 4. 17. 08:16

제목/ 기억이 귀를 닫는다 [ 시]

글/ 메라니

 

계절이 다가온다

저만치서 울음을 토해내며 

사연 담은 고독으로 다가온다

 

보고 싶던 그림자 되어 

다가오는 사랑이 아파

마음을 흐르는 물로 씻어낸다

 

녹슬어 가는 나이도 

셀 줄 모르는 망각으로

뇌 속에서 잊힘으로 떨어져 나간다

살아온  시간 기억이 귀를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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