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잔인한 날 [시]

홍 당 2026. 4. 16. 14:17

제목/잔인한 날 [시]

글/ 메라니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꽃 바람에 흔들리고

구름 떼 잔잔하게 흐르는 하늘 아랫 

더없이 달려온 날들

그윽한 연기로 피어 공중으로 흩어진다

 

아물지 않는 사랑으로 시린 가슴

향기 품어 둔 상처되어 아직은 몰라라 한다

 

고독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순간

잠시 떠 오르는 모습

안간힘으로 잊으려 한다

 

화려했던 시절 평정을 돼찾으려

뜨거운 눈물 흘리며 울어버린다

나도 모르는 아쉬움과 쓸쓸한 하루

보내는 이별로 돌아선 사랑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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