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명령으로 산다 [ 시]
글/ 메라니
을씨년스러운 마음이
서럽게 울고 싶다
쓸쓸한 일상
온통 이해 못 할 일들로
괴롭히는 자리를 털어내고
설 수 없도록
기회를 주지 않은 채
묶음으로 묶어 놓는다
용기가 없는 것도 아닌
성격이 순한 편도 아닌
신의 명령 같은 과제를
주어진 일상 속에서 풀으라 한다
마음은 허공으로
둥실 떠가는 구름같이
가슴 열어 보아도
강한 힘을 모두 잃은
모습으로 힘이 빠진다
명령으로 살라하듯
신의 명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운명으로...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사람이다 [시] (0) | 2026.04.03 |
|---|---|
| 수다 떠는 인생을 [ 시] (0) | 2026.04.03 |
| 꽃은 피고 지는데 [시] (0) | 2026.04.01 |
| 약이 없다 [ 시] (0) | 2026.03.30 |
| 삶의 짙은 공허 [ 시] (0) | 2026.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