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멀리 떠나간다 [시]
글/ 홍 당
떠나는 계절은 멀리멀리 가지만
나의 짙은 사랑의 이야기는 어디로
잊힘의 시간을 담아 놓을까?
그렇게 좋아하던 사랑
하루하루 소중하게
떨쳐 버릴 수 없도록
담은 일기장은 허전한 마음을 실어
구름 따라 떠나라고 고함 같은 소리친다
아무것도 찾을 수 없는 대답만이
철 늦은 시간 따라간다
서럽도록 울어도
슬프게 통곡을 해도 달아난다
세월은 약이 되어 간다
시간은 보물처럼 소중하게
가슴속에 담아둔다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 나를 알고 살아간다
멀리멀리 떠나간다 영원한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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