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멀리 떠나간다 [시]

홍 당 2026. 3. 13. 16:39

제목/ 멀리 떠나간다 [시]

글/ 홍 당

 

떠나는 계절은 멀리멀리 가지만 

나의 짙은 사랑의 이야기는 어디로 

잊힘의 시간을 담아 놓을까?

 

그렇게 좋아하던 사랑

하루하루 소중하게 

떨쳐 버릴 수 없도록 

담은 일기장은 허전한 마음을 실어 

구름 따라 떠나라고 고함 같은 소리친다

 

 

아무것도 찾을 수 없는 대답만이 

철 늦은 시간 따라간다

서럽도록 울어도 

슬프게 통곡을 해도 달아난다

 

세월은 약이 되어 간다

시간은 보물처럼 소중하게 

가슴속에 담아둔다

 

살아 숨 쉬는 그날까지 나를 알고 살아간다

멀리멀리 떠나간다 영원한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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