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쥐도 없는 방안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아무도 없는 방안
쥐새끼 한 마리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살아가는 시간과 날들로
이어지는 삶의 길 위에 남아있는
외로운 사람으로 착하게 살아간다
언제가 떠나는 그날이
다가 올 날을 기도하며
어서 조금이라도 한시라도
일찍 데려가라고
매일같이 한마음 실은
소원하며 살아간다
인간으로 태어나
지구상 한 명으로 거듭나기를
부끄러운 점 하나 없이 살아간다
내가 세상 끝으로 마감하는
그날 위한 시간 속으로....
나를 묻어두기 위한 시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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