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피부과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2. 24. 08:57


제목/ 피부과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오늘은 피부 증상이 매우 심하다

해서 메라니 단골 병원 

원장님께 처방받으러 간다

 

사람들이 꽉 찬 대기실에서 

숨을 고르며 서성인다

 

한쪽 귀퉁이에서 서 차례를 기다리는 메라니 

모두가 나이 들어간사람은 보이지 않고 

젊은 이들로 피부로 인한 고생을 한다

 

나는 차례를 기다리기 위한 시간을 

잠시 문 밖으로 나와 

커피를 마신다 항상 외출로 인한 

커피 타임이다

집에서 끓여 갖고 가면 전염성도 없고 

나 홀로 마시는 차 맛에 푹 빠진다

 

이때 옆에 앉아있던 여인 

남으면 한 잔 주시죠?

ㅎㅎㅎ

그래요 근데 컵이?

뚜껑으로 마시면 되죠?

 

흐흐흐흐 집으로 와 바로 

커피 그릇을 물로 헹궈냈다

귀한  커피 병인데? 하고 

그 여자를 상상했다

 

버릇 없이 모르는 타인에게 

함부로 부탁하는 커피 맛은 어떨까?

하고 쓴 커피 맛을 뱉어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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