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등불이 되리라 [ 시]

홍 당 2026. 2. 10. 13:24

제목/ 등불이 되리라 [ 시]

글/ 홍 당

 

소리 없이 비가 내린다

내 마음 알아주듯 쏟아진다

땅 위를 구르는 잎 새하나

어디로 가는 걸까?

발길 바쁜 모습 애처롭게 

바람결 따라 달린다

 

살아가는 내 모습

갈 잎처럼 신바람 일으키며

살아간다면 힘이 솟아오를 것 같은데

마음은 날개 달고 창공 향해 날고

무거운 몸 이끌어가는 하루가 힘겹다

 

이쯤이면

나이 들어가는 힘없는 노인의 

진실된 마음속 등불이

영원히 빛을 내리라는 소원을 빌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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