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울음 [ 시]

홍 당 2026. 1. 31. 12:29

제목/ 울음 [ 시]

글/ 메라니

 

멍멍이는  멍멍 멍 짖는다

슬플 때나 기쁨을 맞는 순간을 

멍멍 멍 하고 짖는다

 

돼지는 꿀 꿀 꿀 하고 울어 댄다 

그래서 사람들은 돼지라고 칭한다

 

염소 울음소리는 음~~~~ 메애 한다

멀리 떨어져 있는 엄마 부르는 소리로 운다

 

황소 아기 송아지 울음소리는

엄~~~  마 ~~~ 아 음~~~~~ 매애 한다

애절한 울음소리는 황소 엄마의 고된 노동에 

안타깝게 소리 내어 운다

 

매미 소리는 울음이냐? 노랫소리냐?

평생을 웃으며 노래하는 소리로 

행복한 삶을 살다 떠나는 최후를 맞는다

 

아기 울음소리는

응애~응애 엄마 찾는 소리로

칭얼대는 울음소리엔 

사람 모습이 아름답게 들린다

 

오늘도 나의 울음소리 내는 모습을

하늘 아래 처음 소리로 울어 댄다

외롭다고 

슬프다고

그리고 애달프다고 울어 댄다

 

누구 한 사람 돌봐주는 이 없어도

그냥 소리 내어 울다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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