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첫사랑 고백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가만히 있어도 두근거린다
눈감아도 보이는 모습
그립기만 해도 참아내며 기다린다
남 모르는 그림자 하나
잠드는 시간에도 잠에서 깨어나 있어도
가슴 설렘으로 밤을 지새운다
옆을 지나쳐도 그 순간은
마음 떨림이고
밥 먹는 시간도
차를 마시는 순간도
빠짐없이 마음 설렘이 나를 괴롭힌다
아주 황홀한 시간으로...
다가와 두 손잡아주는 척하는
그 사람이
미움이 있다 해도 가슴은 뛰고
발길 디뎌보는 골목길 안
그 사람 소리 들리면 두근거리는 가슴
정리되지 않은 채 주체할 길 없다
어쩌다
이렇게 가슴 뛰는 하루가
흐트러진 나의 마음을 만들어갔을까?
밤새도록 잠을 이룰 수조차 없어도
아침이면 그 순간이 되살아나
나를 울린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첫사랑 감정이라고 한다
내일은 용기 내어 가까이해 봐야지 ?
곱고 고운 순수한 이름으로
다가서 봐야지 ? 하면서도
주춤하는 나를 못난 사람이라고 한다
고백하면 받아 주려는 지?
내 마음처럼 그 사람도
사랑의 길을 함께 하려는 지 ?
오늘 밤 긴 긴 밤 꿈으로
진실한 대답이라도 듣고 싶다
사랑은 죄가 없다는 말과 같이
무죄를 인정받는 대답 대신
두 손을 내밀어주는 답을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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