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5명에 남동생[ 삶의 이야기]

홍 당 2026. 1. 7. 13:17

제목/ 5명에 남동생[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나에게는 남동생이 다섯 명이 있다

봉. 명. 영. 웅. 장 돌림자로 이렇게.....

그런데 작년에 쌍둥이 큰 동생이 

갑작스럽게 큰 별이 되었다

그중에 가장 우리 집 기둥인 큰 동생을 가장 아껴준다

 

며칠 전 동생이 연락을 했다

올케가 온몸을 쓰지 못해 병원 간다고

휠체어를 끌고 말이다

택시를 이용할 수 없어 그냥 휠체어로 간다고 한다

 

병원까지는 2km를 가야 한다고 했다

나는 눈물이 솟구친다 

이 추운 겨울에 휠체어 끌고 걸어서 

오고 가는 길이 얼마를 힘들까?

딸아이가 다섯 명이고 아들이 하나를 둔 

동생에게는 모두가 타인 갔다고 한다

 

소식조차 없고 같은 수원 시에 살아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보니 기가 막힌다

 

집을 팔아 나누어 주지 않는다고 

연락을 끓었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가 멀쩡하게 살았는데 

무슨 재산 상속이냐 물었더니

아빠가 떠나면 아들인 아들에게 가는 

상속이 많다고 한다 할 말이 없다

 

세상이 변했어도 정말 할 말을 잃어간다

동생은 지금 팔아서 은행에 넣고 

아들내미 집 한 채 사주고 

올케한테 평생 사느라 고생한 모습이 측은하여

 실컷 쓰다 죽으라고 넉넉히 저금해 준 후

한 푼도 안 준다고 한다 

마음이 약한 동생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자기들 낳아준 어미가 온몸을 쓸 수가 없어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들여다보지 않는 자식들에게 무슨 상속일까?

 

나는 행복한 여자라고 자칭을 한다

딸아이와 아들이 하나를 두고 산다

엄마라면 끔찍하게 여기는 두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자나 깨나 기도를 한다

엄마는 행복했었다고.................

 

냉동고에는 먹거리들이 가득 채워지고 

주머니는 황금이 가득 채워져 있고

가고 싶은 곳은 항상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고

입고 먹고 가는 일에는 복 내미는 행복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