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잔 술에 세월 낚는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갈 잎 물든 거리를 나 홀로 걷는다
겨울밤 시간 속에서 지킴이를 한
가로등 불 희미한 빛을 발하더니
아침 다가오니 불빛은
사라지고 가로등만이 외롭게 서있다
밤사이 주정뱅이 집을 찾지 못한 채
이웃 가게로 들어서 해장술 한잔으로
인생을 풀어낸다
수많은 사람들에 각자 이루어낸
삶의 고통을 하소연하듯 지껄인다
나이 들어가니 슬픔이 떠나지 않은 채
수 백 배 괴롭힌다는 옆 테이블
어느 남자 이야기 나 역시 함께 누리고 싶은
자리 잡는 기회로 삼아 본다
인생은 거지처럼 하루 한 술 마시는
구수한 막걸리 한잔으로 세월을 낚아내고
한마디 말로 피로를 푼다
다만 이것이 진실인 인생길인가
한 잔 술로 세월 낚아내는 숨 몰아쉰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가 선택했다 [ 삶의 이야기] (0) | 2026.01.09 |
|---|---|
| 함께 다 함께 [ 삶의 이야기] (0) | 2026.01.09 |
| 그곳은 행복할까? [ 삶의 이야기] (0) | 2026.01.07 |
| 5명에 남동생[ 삶의 이야기] (0) | 2026.01.07 |
| 절망적인 운명 길 [ 삶의 이야기] (0) | 2026.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