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곳은 행복할까?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세상 끝자락으로 발길이 간다
죽음의 길이란 걸 알면서
지금 떠났으면 운명의 순간이다라고
생각이 든다
달음질하는 선수처럼 어서 가고 싶다
지구상에 나 한 사람 없어져도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으니
떠나고 싶다
절름발이 인생 남은 인생길 달리고 싶다
누군가 알림 없이 그냥 초라하지만 떠나고 싶다
사는 일에 행복을 느껴야 하는데
돈도 먹는 일도 가고 싶은 곳도 모두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가지만
외로움으로 기나긴 시간과 험한 날들이라는
시간을 죽을 만큼
쓸쓸한 신세가 나를 죽음으로 유혹을 한다
내가 그렇게 가고 싶다는 그곳은
걱정도 없이 살 수 있을까? 어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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