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후회 [ 시]

홍 당 2025. 12. 28. 11:24

제목/ 후회 [ 시]

글/ 홍 당

 

지루하게 밤이 다가온다

낯선 사람이 다가오듯 

놀란 가슴 두근거린다

 

어제는 두려움 속으로 

오늘은 달려가듯  

미련을 뒤로한 채 

쉬지 않고 질주하고 싶다

 

작동하지 않은 채 

발길은 묶어두고

마음속 다짐을 하던 용기조차

멀어져 간 지금

그리움과 쓸쓸한 시간에 매달린다

 

아픔이여!

뒤 돌아 서지 말고 

나를 위한다면 떠나라 하고 

손짓으로 기억조차 

모른 체 애써 정리한다

 

무자비하게 소름 돋게 하는 

이별 한마디

가슴으로 밀어붙이는 

아쉬움으로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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