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손길[ 시]

홍 당 2025. 12. 26. 10:06

제목/ 손길[ 시]

글/ 홍 당

 

문밖을 보니 

어느새 그대 손길 닿았던 

시절은 사라지고 말았다

 

 

서릿발 내린 들녘엔

참새 떼 줄지어 둥지 찾아간다

 

놀란 가슴 바라보는 시선 

어느새 

낙엽 하나 갈색 옷 갈아입고 

계절 맞는 손님 맞이 하러 

분주하게 누비며 움직인다

 

가을맞이하러 농부의 모습 

해지는 줄 모른 체

달빛에 그을린 모습  

아무도 모르는 울림으로 숨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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