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리운 사람 [ 시]

홍 당 2025. 12. 10. 09:39

제목/ 그리운 사람 [ 시]

글/ 홍 당

 

할 말은 많은데

들려주고 싶은 말도 있는데

그 사람은 떠날 때도 고개 숙인 채 

외면하며 돌아선다

사연조차 소식조차 없이 나를 울리네

 

서럽다 해도 슬프다 해도 

영원한 그 사람 속삭임 듣고 싶은데 

들려 달라 애원하고

마음 아파해도 모른 척 

문밖은 휭~하니 찬바람만 분다

 

모질게 돌아선 그 사람

기억조차 잊힘 없이 그립다 하며 

슬픈 모습으로 토라져간 사람

사랑 기다리며 살아간다

 

오늘도 또 내일도 장승처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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