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운 사람 [ 시]
글/ 홍 당
할 말은 많은데
들려주고 싶은 말도 있는데
그 사람은 떠날 때도 고개 숙인 채
외면하며 돌아선다
사연조차 소식조차 없이 나를 울리네
서럽다 해도 슬프다 해도
영원한 그 사람 속삭임 듣고 싶은데
들려 달라 애원하고
마음 아파해도 모른 척
문밖은 휭~하니 찬바람만 분다
모질게 돌아선 그 사람
기억조차 잊힘 없이 그립다 하며
슬픈 모습으로 토라져간 사람
사랑 기다리며 살아간다
오늘도 또 내일도 장승처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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