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립다 김장 시절이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기온이 하루하루가 다르게 내려간다
기쁨을 실어주는 한 겨울이 다가온다 내게로....
이 집 저 집 김장 담그려는 주부들에 손길이
바쁘게 손길이 부족한 일로 나를 유혹한다
배추 속 싸는 일 뒤에서 지켜 만 보는 나에게
한 포기 뚝! 잘라서 속하고 그릇에 담아주시던
이웃집 아주머님이 생각난다
그 시절엔
여기저기 들리면 한 보따리 쌓아주시는
어르신들에 감사한 선물이기도 하다
김장을 담그지 않아도 한 주 동안
약 배달을 할 때마다 김치 통 채우던 일은 행복이었다
오늘 상상하면서 그립던 시절에 눈물이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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