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간 이식까지 해 주었는데.... [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11. 19. 09:24

제목/ 간 이식까지 해 주었는데....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탄생하고 난 이후

십 년은 두 눈뜨고 세상을 알려고 살았다

그리고 세월 안고 흐르는 강물처럼 이 십 대를 

청춘을 태우는 삶의 정성을 들이며 살았다

 

이런저런 삶과 전쟁 치름으로 사는 동안 

삼십 대는 황금 모으는 취미를 살리며 살았다

그렇게 사십을 넘어서 서

알뜰하게 모아 놓은 재산을 정리해 두는 

일상 속 희열을 느낌으로 세월 가는 줄 모른 체 살았다

 

 

황금 나이 들어가는 내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황혼에 이르는 철 이른 청춘이 늙어갔다

자식 농사 잘 짓고 늙어가면 안심하고 살아가는 

안심 보험 같은 삶을 저장해 놓고 

마음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는 삶을 담았다

 

어~언 환갑이 다 달았다

좋거니 바쁘거니 인연 맺은 남편을 보필하며 사는 동안

갑작스럽게 천둥이 쳤다

 

남편이 간암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간을 이식해 주었다 

건강한 남편은 제 이의 생을 맞아서 

건강하게 일 년을 버틴다

 

사람은 다시 만들 수 없다고 했는데 

그? 에 술과의 전쟁에서 패배를 안고 일 년 후 

그는 떠났다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주었더니 배신자가 되었다

그리고 나 홀로 전국을 이리저리 나그네처럼 여행을 다녔다

 

하루도 쉴 새 없이 달렸다

전국구라는 별호가 붙었다

이제는 나이 들어가는 늙어간 호랑이로 살아간다

내 인생 팔순이고 보니 남겨야 할 무엇 하나 없이 

떠나는 길로 가는 모습이 슬프다

남은 것 중 소중한 것을 자식들에게 주고 가고 싶다

 행복한 삶이었기에 자식들도 나처럼 행복하게 사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