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때 그날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황 당한 그날
오늘 하늘이 맑고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을 한다
오래전 생긴 일이다
외출 나가는 시간이 길어지는
쇼핑으로 백화점을 갔다
여자들로 인산인해로 붐비는 백화점 안에는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진 장소 같다
그런데
옆자리 앉은 여자 왈?
감자기 돈 좀 빌려 달라 한다
나는 어이가 없는 모습으로 여자에게
당신이 누구시길래
어이없네요? 했더니
처음부터 아는 사이가 몇 명 있느냐?
살다가 인연으로 맺으면
이렇게 알고 지내는 사이로 되지 않겠느냐?
한다
그리고 나는 지금 현금 찾아 놓은 게 없는데요?
했더니 그럼 은행 가서 꺼내어 빌려주셔요
그 시대엔 카드로 인출하는 일이 안되던 시절이었다
나는 지금 쓸 돈이 필요치 않은데
남 위한 일로 조금 그러네요? 했더니
세상에 이렇게 야속한 분 있나
지금 저에게는 피치 못한 사정으로
몰아가는 아픔이 있어서요
하면서 사정사정을 한다
나는 인정에 이끌려 현금 그 시절에
십만원을 인출해 그에게 주었다
집 전화번호를 묻지도 안 했는데 적어주면서
한 달 후 이곳 이 장소에서 만나요
하면서 그렇게 헤어진 후로 지금까지 무소식이다
ㅎㅎㅎ
내가 사회생활을 잘못했을까?
생각하면 쓴 미소가 위협을 한다
하하하하 웃고 살면 복이 온다 했다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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