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풍요 [ 시]

홍 당 2025. 10. 31. 11:54

제목/ 풍요 [ 시]

글/ 홍 당

 

계절 단풍이 가을바람 

못 이긴 채 물들어간다

가을 속 갈색 단풍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길로 떠난다

 

황금벌판 가로지르며  

가을 창공 향해 

나는 철새 떼처럼

나도 덩달아 날고 싶다 

먼 곳으로

 

풍요를 느끼며 

풍요로움의 맛에 취해 

농부는 춤을 춘다

 

땀 흘려 가꾼 결실에 만족하듯 

농촌의 시간은 바쁘게

풍차처럼 돌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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