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풍이 물들어간다 [ 시]
글/ 홍 당
퇴색해 가는 갈색낙엽 쌓이는 깊은 산속
사색으로 잠기는 허전한 마음
되새겨 보고 싶은 흘러간 시간들
살아온 만큼의 자신감도 있다
추락한 모습 부끄럽게도 욕심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풍요로움으로
배불러가는 결실들 넓은 대지 위
나 뒹굴던 바람 앞에 작은 잎 새하나
나를 바라보듯
앙상한 가지에 대롱거리며 안쓰럽게 떨고 있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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