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세상은 넓다 [자작 시]

홍 당 2025. 10. 27. 10:26

제목/ 세상은 넓다 [자작 시]

글/ 홍 당

 

푸릇한 양지쪽 돋아나는 겨울 싹들

햇살 그리운 시간을 기다리며 

하늘 위로 날고 싶어 한다

 

무엇 하나 바람 없는 세월을 

운운하는 것들로부터 

목을 길게 느린 후

작은 소원에 귀를 기울인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상 속에서 

던져진 운명의 선을 넘듯 

발걸음은 지루하기만 하다

 

애당초 차분하게 기다리면  

다가오는 삶의 시간들 마음속으로는 

단축된 길을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떠오르는 하루의 문을 열 수 있는 

희망 품어보는 시간에 몰두하고

잔인한 어젯밤 꿈을 되새겨가며

다시 한번 돌아보는 진한

일상 속 이야기를 곰 씹어본다

이것은 

나만의 탄생으로 타고난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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