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계절 속 아픔 느끼며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풍요가 들판을 푸르게 만들더니
초 가을이 다가오는 갈색으로 변해가는
계절이 나의 마음을 허전하게 만든다
세상을 물들인 계절의 낭만을 느끼려 안달이 나서
문 밖 바라보다가 어느새 이름 모르는
하늘 위 나는 벌레들 힘차게 소리 내며
한바탕 소란 피우고 훨훨 날개 짓 하며 날아간다
마음은 허공을 지르며 앙탈을 하고 싶어도
나이 생각을 하자니
미치지 않고 버티는 일상이 매우 두렵다
사람 사는 일상 속 운명 같은 탈바꿈으로
뒤바뀐 삶의 언저리에서 버둥대며 발길질로 발악을 한다
계절이 오고 떠나는 길목 외롭게 서성이며
고통을 주고받는 아픔이 교차하는 길목을 지키는 장승 되어
오늘 하루의 삶을 기억의 조각내는 추억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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