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벗은 어디에 [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아프다는 한마디 하소연 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평생 살아온 날들에 단 한 명인 벗도 없다
잃어버린 추억 속에서 참된 사람의 모습이라는 열심히 살고
또 노력하며 살아온 사람인데 포상을 못 줄지언정 외롭다.
나이 들어가며 친구도 대화 상대도 없이 살아가는 일에는
지친 듯 한마디 하고 싶은 순간엔 통곡으로 눈물만 흐른다
작은 소 도시에서 살아가는 동안 24 년 간 동안 쉴 새 없이
한방 일과로 매진을 하며 돈 벌어 들이는 일에 만족하듯 웃고 살았다
무한한 행복일 줄 알고는 조금도 회피하지 않고 대처하듯이 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지금 나이 들어가니 사람 사는 일이 일하고 바쁘게 사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운명이 나만의 착각 일수도 있다는 걸 느낀다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내 벗을 해 줄 사람과
대화하고 수다 떠는 시간 속에서
마주 앉을 사람 하나도 없다는 일에 슬픈 인생이라는 느낌을 뒤늦게 알았다
지지고 볶아 대도 삶의 길을 달리는 동안 넘어지고 일어나고 상처 입으면
치료하고 마음에 병들면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나는 몰랐다
벗과 대화하고 싶은 친구 하나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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