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힘든 삶이 나를...[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오랜 세월 흐름 따라 살아온 날들
산다는 일에 진 저리 쳐지는 일상
청춘 시절엔 이래 저래해도 웃음꽃 피었는데
지금은 코믹 한 프로그램을 보고도 눈물만 흐른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렇다 하는데
이유가 어떻든 간에 인간의 갈 길은
목적이 다른 길로 각기 떠나는 게 삶이 아닐까?
품어야 하는 기억 추억을 담아 놓고 싶은
가슴속 둥지를 틀어보아도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하루 수 십 번을 회상을 해본다
울었다. 슬픔이 가득 채워지는 일상이
무엇 하나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그냥 통곡을 해도 흐르는 물처럼
눈물이 나를 고독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가두어 놓듯
아픔은 돌팔매를 맞고 난 것처럼
울어도 통곡을 해도 전쟁에서 패자가 된 듯 울화가 치민다
슬픈 짐승 울음소리 같은 음흉한 소음이
내 가슴에서 터져 나오더니
좁은 공간인 한칸도 안 되는 가슴속은
곪아 터지듯 아픔이 응어리진다
힘들지 않게 살았는데도
힘이든 슬픈 삶을 머리가 터지듯
강한 이미지는 사라진 채 오늘도 통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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