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때가 그립습니다[ 삶의 이야기]

홍 당 2025. 9. 2. 14:17
제목/그때가 그립습니다[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당신은 언제나
나의 사랑꾼이라  했는데
낮이면 눈 뜨고
바라만 봐도 행복이라고 했는데


밤이면 별을 세며
저 별들만큼  

나를 사랑하며 살 거라 했는데

삶의 재촉으로
손안에 쥐어 쥘 듯한
사랑을 갈구하며
하루의기쁨을
만남으로  만끽했던
둘 만의  진실했던  사랑 법이었는데


당신이 떠난 자리
파도 앞에 모래성 같고
구름 뒤에 숨은 소나기 같으며
바람 앞에  등불처럼
언제나  불안심리로 적응을 했어요


한 잔의 술은
한 사람에게는
낙을 줄 수 있어도
곁에서  기다리는 자는
가슴에 멍울지고 달지는 시간부터
해 떠오르는 아침까지를 아내라는
특명을 유지해야 했지요


안간힘을 모아
가정의 문지기라는
씁쓸한 이름으로 살아야 했나를

기억에 두고 싶지 않은
흘러간 시간들
홀로 남은 외로움이란  

넓은 들판에  서성이며 통곡합니다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  삶이
무척  좋았습니다
나 홀로 보다
당신과 함께 였을 때가 행복이었니다
라는
마음의  시름이 오늘도 나를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