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허무한 세월 [ 시]

홍 당 2025. 9. 1. 11:55

제목/ 허무한 세월 [ 시]

글/ 홍 당

 

비가 쏟아진다

여름 비 철 따라 잘도 내린다

 

발걸음 무겁게 달리고 싶은 

마음 달래준다

 

철없는 시절을 뒤로한 채 

마음껏 달린다

 

앞을 보니 허공을 바라보듯

내 삶을 거두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울린다

 

흘러간 세월 따라 구름도 흐른다

말없이 흐른다

 

가야 하는 곳 

정해진 장소 없는 나그네 

무언의 시간 속으로 파고든다

 

허무한 세월 따라 잘도 흐른다

나도 덩달아 세월 따라 구름처럼 흘러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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