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잠이 들면 [ 시]

홍 당 2025. 8. 31. 10:57

제목/ 잠이 들면 [ 시]

글/ 홍 당

 

고달프게 지낸 

하루를 잠들고 싶어

나무 가지 위 올라

어딘지 모르게 소리쳐보네

 

메아리는 모른 척 하지만...

 

지친 모습 깊은 잠 못 드네

나그네 길 헤매는 철새처럼

오갈 수 없는 고향 길 헤매다 

둥지 찾아 새우잠 청하네

 

고독한 하루가 

저 멀리 달아난 후

아픔으로 상처 입은 

마음만이 저장되어

지우개로 지워버리지 못한 채 

 

추억은 남아 나를 울리네...

 

세월이 약이라고

세월은 보물처럼 

담아둔 상자 안엔

우리 사랑 가득 채워진 

이야기들 잠이 들 때까지...

 

깨어나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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