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잠이 들면 [ 시]
글/ 홍 당
고달프게 지낸
하루를 잠들고 싶어
나무 가지 위 올라
어딘지 모르게 소리쳐보네
메아리는 모른 척 하지만...
지친 모습 깊은 잠 못 드네
나그네 길 헤매는 철새처럼
오갈 수 없는 고향 길 헤매다
둥지 찾아 새우잠 청하네
고독한 하루가
저 멀리 달아난 후
아픔으로 상처 입은
마음만이 저장되어
지우개로 지워버리지 못한 채
추억은 남아 나를 울리네...
세월이 약이라고
세월은 보물처럼
담아둔 상자 안엔
우리 사랑 가득 채워진
이야기들 잠이 들 때까지...
깨어나지 않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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