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시절[ 시 ]
글/ 홍 당
허탈한 가슴 도려내듯
아픔의 절규로 하루가 흘러갔네
마음 밭 사랑 심어 놓고
그대 기다리는 여인
사랑은 구름 떠가는 길로 달아나네
긴 이별을 앞세우고
영영 바라는 소원 없는 길로
나는 오늘도 힘없는 발길 옮기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삶의 주인공이라고...
엉킨 채로 붙은 삶의 살점
떼어내듯
안간힘 모두를 품고 희망 실어보는
안타까운 여인의 통곡으로
세월은 야속하게 흐르기만 하네
흘러간 그 시절을 회상하는 안타까움으로
오늘도 두 손 저어가는
슬픈 자 남은 시간은 추억이네
아파하는 시간은 길어지고
짧게 잊힘으로 하루를
노을 지는 언덕 위 오름으로
하늘 바람 다가오기를 목 놓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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