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꿈을 꾸고 싶다 [ 시]

洪 儻 [홍 당] 2025. 7. 29. 10:36

제목/꿈을 꾸고 싶다 [ 시]

글/ 홍 당.

 

꿈을 꾸고 싶다

파란색 꿈을 꾸고 싶다

청춘 시절 그리워 꾸고 싶은 꿈

오늘 밤 내게로 다가와 

꿈이라도 꾸었으면

 

젊은 시절엔 

하얀 모래사장 걷는 꿈도

시골길 달리고 

그 사람과 두 손 잡고

앞날 이야기 담아주는 

달콤한 대화

잊힘 없이 담아 놓던 시절 그리움

 

영원한 것 같은 느낌

지금은 모래성 무너지듯 

허무한 일들로 남아 나를 울린다

 

꿈을 꾸고 싶다

잠시라도 좋으니

단 꿈으로 나를 잊은 그 사람에게

순간 이별했던 시간 잊고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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