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꽃잎지는 날 [ 시]
글/ 홍 당.
꽃잎이 낯을 붉히며
하늘 보고 미소 짓는다
바람은 한층 더 힘을 내 불어와
꽃잎에 입맞춤을 한다
밝은 모습으로
화려한 모습으로 팔랑대며 춤춘다
벌 나비 날개 펴고 다가오다
멀리 떠나는 숲 길 향한다
목마르게 하루를 긴 시간으로
지친 듯 한숨짓는다
하늘거리던 이파리 물안개길 속으로
숨어드는 한나절에
한 마리 날아가는 새처럼
어디론 가 먼 길 떠나고 싶다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철 [ 시] (0) | 2025.07.04 |
---|---|
씨앗 [ 시] (0) | 2025.07.03 |
외로운 여자 [자작 시] (0) | 2025.07.02 |
냥이야 ! 사랑하는 냥이야 [ 시] (0) | 2025.07.02 |
사랑이 아파한다 [ 시] (2) | 202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