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랑이 아파한다 [ 시]
글/ 홍 당
초여름 바람 불어
그리움이 휩쓸려 떠나간다
폭풍 같은 세찬 바람 앞에
고개 숙여지는 그리움의 순간
아득한 저 멀리 미련 앞두고
나를 향한 그리움
서럽도록 아픔으로 다가온다
한시름 놓을 수 없는 그리움
내 안으로 자리하고 말없이 기다리는
나에게 서글픈 한 마디 건넨다
사랑은 그리움의 사무치도록
순수한 고통으로 아파하는 거라고
믿고 기다리는 사랑이
오늘 하루 긴 긴 시간
나를 울음으로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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