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영원한 삶의 길 [ 시]

洪 儻 [홍 당] 2025. 6. 24. 09:49

제목/ 영원한 삶의 길 [ 시]

글/ 홍 당

 

아픔은 땅속으로 묻어두고 

외로움은 바람에 날려 보낸다

쓸쓸한 일상은 

흐르는 물에 씻겨 내버리고

두려움은 구름 따라 보낸다

 

그래도 남아 괴롭히는 

살을 베어내는 고통들

잠시 잊히는 삶의 자리로 

자리매김으로 묶어둔다

 

달아난 추억은

찾아보는 나만의 길로 닦아주고

가끔 불편하게 만드는 기억에

시간은 소리쳐보는 모습으로 닦아낸다

 

아름답게 살아온 삶의 자리

그립도록 되살아나는 기억들

언제까지 그렇게 참아 내려하는

진실된 삶을 영원이라는  

어둡고 두려워했던 시간들

이제는 물 흐르듯 구름이 바람 따라가듯

날려 보내고 흐름 따라 잊힌다

 

내 영원한 삶의 길 따라....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떠나보낸 삶 [ 시]  (4) 2025.06.25
동심 동무는 [ 자작 시]  (0) 2025.06.24
슬픈 이별 노래 [ 시]  (2) 2025.06.23
내일 없는 희망은 [자작 시]  (0) 2025.06.23
보고 싶어도[자작 시]  (0)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