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운명의 소리[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5. 5. 31. 08:22

제목/ 운명의 소리[자작 시]

글/ 홍 당

 

사람들은 누구나 탄생부터 행복을 소원하듯 

괴물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

 

엄마 배 속에서 세상을 보듯 

울음소리는 내는 삶의 소리로 그칠 줄 모른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불행과 행복이 

교차하는 시간에 쫓기고

그 안으로부터 새롭게 

상상할 수도 없는 일상들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무슨 일 없듯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불행의 연속이 드리워지는

불안한 생각을 하고 

그 불안은 현실에 매듭짓듯  자리를 차지하고 만다

 

운명의 신은 우리에게 인연을 맺어주고 

그 인연으로부터 받아온 

행보가 불행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삶의 문을 열고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듯 

하는 현실 속 모습을 비참하게 바라본다

 

아주 어질게 짙어가는 무지개처럼

오색 물결치며 살아가기를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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