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인생은 내 마음대로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1. 18. 08:12

제목/ 인생은 내 마음대로 [자작 시]

글/ 홍 당

 

인생길 가다 힘 빠지면

그늘 막이 아래서 쉬었다 가지?

무엇이 그리 바쁠까?

허리는 굽고 다리는 파들 거리고 

목은 깊게 숙인 채 축 늘어져 간 모습 

마치 그려 놓은 마네킹 같네

 

조금이라도 힘내라고 

속으로는 소리치지만 

마음은 내 마음대로 희망 사항일 뿐

미련으로 남은 후회뿐으로 남겨지네

 

인생은 내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길

오늘 하루를 힘내라고 그대로 가라고 

절대 쓸어지지 말라고

외침은 목쉬는 아쉬움으로 남긴다

 

아직은 청춘의 시간을 잡아두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달린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 길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