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일 듯 보일 듯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모습
그리움으로 참아가며
그립게 가슴앓이 하던 그 모습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은 채로
그림자 되어 멀어진 그 모습
혼을 다하여 정을 준 그 모습
들릴 듯 들릴 듯 들리지 않은 소리
애를 태우는 그 목소리
꿈에서 만남을 기다리려고
애써 잠들고 싶네
가슴은 쑥대밭으로 변하고
마음 길 열어두고 싶은 간절함에 눈물 흘린다
눈망울엔 이슬로 젖고
까만 머리 백발 되기를
이제 서성이던 운명의 길
지극 정성으로 사랑에 눈먼 길 걸어왔네
보고 싶은 그 모습은 점점 멀어져 가고
남은 것 하나 미련으로 막을 내린다
창공엔 나는 들짐승
나를 바라보는 눈길 대신
날개 짓으로 비웃기라도 하네
참지 말고 찾아 떠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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