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긍정적인 생각을[ 자작 詩]
글/ 홍 당
내 마음속 여백이 가득 채워진 날
한 마리 새 되어 나는 듯
자연이 만들어 놓은 환경 속으로
잠들고 싶다
세밀하게 그리고
자상한 손길로 마주치듯
마음 향한 곳으로 달리고 싶다
모나고 각진 모서리 같지 않아도
통이 큰 그릇이기를
바람일지도 모른다는
포 말 되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작은 기도를 하고 싶다
공상이 되어 가고
공감을 한통속인 나를 발견한 이후
그냥 저 냥 필요성 있는 일상에
매우 친절 해지고 싶다
어린 시절엔 무궁한 궁금증들로
잠 이루지 못한 채 글을 썼다
조화로 다져 진 일상은
매우 포괄적이고 매서운
눈초리로 수정되지 않으면
안달이 나기도 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아온 날들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