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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미움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3. 11. 24. 15:40

제목/ 그리움과 미움 [자작 詩] 

글/ 홍 당

 

그립기만 하던  미운 마음이

토라진 지금

가슴은  그립도록 아파오네요

 

사랑의 짙은 감정은 

남은 미움으로 얼룩져 

사라지지 않고 나를 울려요

 

망각에 젖어 들려 애써보고

그 안으로 숨어보는 미련한 그리움

현실은 강한 잊음도 만들고

다가오는 앞날들 

용기 내는 힘을 기르고 싶어지네요

 

마음이 흐트러지면 안된다는

도전하는 용기와 거침없이 

따를 수 있다는 운명의 시간

적지 않게 수많은 시간  

기다림으로 만족해야 하는 나에게 

보다 더 힘찬 미래 향한 희망을 실어주네요

 

그리움과 미운 시간이 교차하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