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리움과 미움 [자작 詩]
글/ 홍 당
그립기만 하던 미운 마음이
토라진 지금
가슴은 그립도록 아파오네요
사랑의 짙은 감정은
남은 미움으로 얼룩져
사라지지 않고 나를 울려요
망각에 젖어 들려 애써보고
그 안으로 숨어보는 미련한 그리움
현실은 강한 잊음도 만들고
다가오는 앞날들
용기 내는 힘을 기르고 싶어지네요
마음이 흐트러지면 안된다는
도전하는 용기와 거침없이
따를 수 있다는 운명의 시간
적지 않게 수많은 시간
기다림으로 만족해야 하는 나에게
보다 더 힘찬 미래 향한 희망을 실어주네요
그리움과 미운 시간이 교차하는 길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