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애타도록 불러보는 이름 [자작 시]
글/ 홍 당
촉촉하게 쏟아진
눈물에 의미를 모른 체
오늘 하루를 목적지 없이
달려보는 나에게
세월 이야기 담아 놓으려 하는
행복감으로 취해본다
마음은 오늘 내일에
희망 길로 달리지만
독거라는 이름이
나에게 각인된 하루를
무척 외롭다 하고
눈물로 지새우는 밤을
인간이 겪어야 하는 고뇌로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일상에
충실하기로 마음의 다짐을 해둔다
애 타도록 불러보는
이별 길로 잠든 그 사람
행여 하고 꿈속이라도 좋은데
나타나 위로하는 한마디 건네주었으면
애 타도록 불러보는 그 이름을....
아침 맞는 시간
두 눈길로 바라보는 창밖엔
아른거리는 모습에
흘려야 하는 슬픈 눈물
담아 놓기엔 너무나 시린 가슴앓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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