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나만이 라는 게 아니다 [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1. 9. 6. 07:16

제목/ 나만이 라는 게 아니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내 마음이 밝아지면 무엇 하나요?

이웃들은 울고 있는데

네 발길 가볍다 달릴 수 있나요

사회 나가면 

모두가 무거운 짐지고 걸어가는데

 

내 살림이 풍요롭다고 

미소 지으면 어쩌나요?

나 모르게 슬퍼 울며 견디는 이들에게 

숨바꼭질이라도 하고 싶은데

 

내 목구멍으로 맘껏 먹고 싶은 것 

들여 보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리를 지나치면 굶어 쓸어지는 이 들보면 

시려오는 마음의 보따리를  어쩌면 좋을까요?

 

풍족하다고 마음껏 쓰다 

쓰레기통에 버리면

타인에게는  부족한 현실을 

외면해야 하는 비 양심을 버려야 하는데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고 

도움 주고 봉사하며 사는 게 

보다 행복한 삶이라 생각이 들어요

 

먹고 싶은 것 다 먹다 남기고

가고 싶은 곳 다가고 즐기고

하고 싶은 일  부질없이 살아가는 뜻 모른 체

인간의 삶의 길을  걸어 가야하는 우리가 갈 길은

어디쯤 가야 종착역일까? 해요

 

먹기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남은 것 주는 것 보다 그 전에 손 길 내 주고

부족함은 채워 넘치는 일에 양심을 버리지 말고

채우는 일보다 풀어주는 일상에 길 들여야 하며

 

나 하나니까? 하는 생각을 멀리하고  

같이  가치를 느낄 수 있어 행복을 나누고 

두 손 잡고 함께 하는 사회로 

발길과 가슴을 터 놓을 수 있는 시간을 

우리는  예술인이 작품만들 듯 만들어 가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