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만이 라는 게 아니다 [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내 마음이 밝아지면 무엇 하나요?
이웃들은 울고 있는데
네 발길 가볍다 달릴 수 있나요
사회 나가면
모두가 무거운 짐지고 걸어가는데
내 살림이 풍요롭다고
미소 지으면 어쩌나요?
나 모르게 슬퍼 울며 견디는 이들에게
숨바꼭질이라도 하고 싶은데
내 목구멍으로 맘껏 먹고 싶은 것
들여 보내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리를 지나치면 굶어 쓸어지는 이 들보면
시려오는 마음의 보따리를 어쩌면 좋을까요?
풍족하다고 마음껏 쓰다
쓰레기통에 버리면
타인에게는 부족한 현실을
외면해야 하는 비 양심을 버려야 하는데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고
도움 주고 봉사하며 사는 게
보다 행복한 삶이라 생각이 들어요
먹고 싶은 것 다 먹다 남기고
가고 싶은 곳 다가고 즐기고
하고 싶은 일 부질없이 살아가는 뜻 모른 체
인간의 삶의 길을 걸어 가야하는 우리가 갈 길은
어디쯤 가야 종착역일까? 해요
먹기전에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남은 것 주는 것 보다 그 전에 손 길 내 주고
부족함은 채워 넘치는 일에 양심을 버리지 말고
채우는 일보다 풀어주는 일상에 길 들여야 하며
나 하나니까? 하는 생각을 멀리하고
같이 가치를 느낄 수 있어 행복을 나누고
두 손 잡고 함께 하는 사회로
발길과 가슴을 터 놓을 수 있는 시간을
우리는 예술인이 작품만들 듯 만들어 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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