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한마디

洪 儻 [홍 당] 2021. 6. 13. 09:09

제목/하고 싶은 한마디

글/ 메라니

 

기다리다 기다리다 한 마디

다시는 기다리지 않겠어

 

바라보다 바라보다 내뱉는 한마디

뒤 돌아보는 일은 없을 거야

 

사랑하는 그 사람 전화 기다리다

부셔버리겠어

 

먹고 싶은 배달음식에

굶어도 좋아 절대 안 먹어

 

친구에 약속시간 지친 뒤

하는 한 마디 웃기네

 

버스를 기다리다 나온 말

떠나긴 했을까?

 

이런 일 저런 일

생각다 못해 나 온 말 한마디

제기?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좋아 하다도 싫어지고

앉으나 서나

다시 한번 다짐하는

마음으로 무너진다

 

돌아서면 사랑은 그립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진다

사랑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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