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네가 알긴 뭐를 안다고?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네가 뭘 안다고 글을 쓴다는 거니?
글이란 잘 쓰는 시인들도 못다 한 말로
남긴 것들을 추하게 글로 올리지 않는다 하는데
글이란 자신의 자서전 같음을 너로 하여금 알 것은 알고
모르는 것들로 남의 속이는 일 하지 말거라 하고..
훈계로 말을 하고 싶다
알겠니?
ㅎㅎㅎ 인샐 살다가는 일 다 그런 거지 뭐?
아는 자와 아는척하는 자
그리고 모르는 무식한자와 대화를 나눈다
이거야 말로 히트감일세?
나는 살아 온 시간과 살아 남은 시간을 쪼개어
한편으로는 지나간 일들
또 하나의 글은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찌 살까?
하는 궁금증이 슬프게 나를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나서
그 순간마다 빛이 나는 쇠사슬처럼 반짝이다
녹이 슨다 해도 사는 그날까지는 최선을 다 하고
글을 쓰는 진실은 나를 가장 잘 알게 하는 삶의 시간으로 만들어 왔다
글을 잘 쓰면 그것은 시인의 모습이다
아마추어라는 이름은 나를 두고 하고 싶다
하지만 아마추어는 진실의 가장 순수하게 다가선다
있는 그대로 있을 법 한 가짜 인생은 모른다
호박은 덩굴까지 먹을 수가 있으며 울타리 오름을
모든 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 탐스럽게 살아간다
장미는 누구나 보면 꺾는다는 생각을 한다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인간의 욕구에 짐을 짓는 것으로 죄를 범하기에
장미보다 호박 꽃이 더 아름답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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