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 있음에
글/ 홍 사랑
슬픔이라는 영혼은
나의 삶을 표류하는 일상으로
유혹하네요
파도 위 나는 험한 세상 속
시림들로 가득 채워진 나의 슬픔
그대 사랑 다가와 미소 짓게 만드네요
갈색 낙엽 퇴색된 계절
나의 삶도 흔치 않는 고독으로
물든 가련한 순간들
그대 다가와 샘솟듯 솟아오르고
향기 짙은 꽃처럼 피고 지는
결실 맺힘의 삶을 닮은 진실
나에게 행복을 수 놓아주네요
사랑은 가슴 울림으로
느낌 가는 대로
서로의 눈길 마주칠 때
진실을 주고받는 아름다움으로
포옹해주는 가슴으로 하는
사랑이 되고 싶네요
영원한 사랑으로
아침 눈뜰 때 곁에
노을 떠나고 별빛 빛나는
잠 못 이루는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기쁨인 사랑으로..
2020 9 12
누구라도 함께라면 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