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는 일[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해마다 여름 오면
바닷길 달린다
그곳에 가면 작년 이맘때처럼
바다는 나에게 희망과 기다림
그리고 외로움을 털수있게 만든다
살아가는 동안
무수히 달고 쓰디쓴 맛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했던 삶을
나로서는 진실됨으로 마다하지 않은 채
받아 드리고는 했다
그것은 인생이 숨 쉬는 하루를
기어이 가야 하는 운명적 길이기도 했다
작은 일에는 도움 없이 버티고 큰일이 닥치는 순간
곁에 있는 전투력이 강한 인간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며
굿굿하게 강한 의지의 힘으로 버티고 살았다
남모르는 고생길도 거침없이 달려야 했고
외롭고 벅찬 이상도
하나의 과제라는 생각으로 풀어나간
스치고 흐른 시절들이
아득한 구름 속 들어있는 안개 내림같이
저항도 못하게 나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세월은
나에게 주는 희망이라는 처방을 내려주었다
모든 과정을 풀어가는 일에
강한 여자의 푸념 같음을 담아 둔 상자 속
수수께기 같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절망도
당당하게 발길 옮겨놓고 문을 열어놓았다
하면 된다
추구하는 삶을 만들다
용기 잃지 않는 하루는 미래를 지향하는
장점을 나에게 알려주는 답이 머릿속에서 뇌까린다
용기 잃지 말고 당차게 달려라
하고
오늘에 있어
나를 행복이라는 단어를 노래 부르게 하며
춤도 추고 웃게 만들어준 인생에 운명의 길
잘 길들여진 그 길을 남은 시간도
남위 한 봉사와 사랑을 베풀며 살고 싶다
2020 7 8
작은 희망사항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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