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남은 시간

洪 儻 [홍 당] 2019. 11. 24. 10:07

제목/남은시간
글/메라니

고개를 쏙 내미는
새해의 햇살
맑은 빛 다가
새롭게 탄생하는 일상을

하얀 손짓으로 내밀어 본다

줄기차게 뻗어가는

나의 남은 시간 들
앞으론 즐기는 일 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 보며
나를 위함보다
이웃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모습들
행복하게 이어주는
다리를 놓고
지팡이 되어 필요한
만큼 이상으로
가득 채워 놓는 일로
성을 쌓고 싶다

열심히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를

2019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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