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지지 말아야 하는 기억
글/ 메라니
강제징용
위안부
이 두 모습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도
기억에서
점점 멀어져도 안
됩니다
우리 국민들이
이 분들을 잊는다 하면
이
분들에 억울한 한을
풀어드리지 않는다면
돌아가시어
조국의 땅에
잠드신다 해도
그분들께서 잠드신 흙은
붉은 피눈물로 물들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도
못다 한 한 맺힌
단 한마디도
못하시고
하늘과 바람만이
알아주는
원한에 시간을
한결같이 죽기 전 이 한을
풀고 떠나는 게
일구월심 소원이 아니었나를
새겨 보아야 합니다
광복의 날입니다
해마다 이 날
오면
경축 행사로 끝나지 않는
그분들이 소원하는 마음의
멍울진 한을
정부차원에서
해결의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2019 8 14 광복절 전야